캡슐화와 역캡슐화
1. 캡슐화와 역캡슐화란?
다른 컴퓨터로 데이터를 보내려면 데이터의 앞부분에 필요한 정보를 붙여서 다음 계층으로 보내야합니다. 이 정보를 헤더라고 하는데 헤더에는 데이터를 전달받을 상대방에 대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.
이처럼 헤더를 붙여 나가는 걸 캡슐화라고 하고, 데이터를 받는 쪽에서 헤더를 하나씩 제거하는 과정을 역캡슐화라고 합니다.
2. 데이터 송,수신 예시
데이터 송,수신 예제를 통해 캡슐화, 역캡슐화가 어떻게 처리는지 알아봅시다.
1) 송신 측 컴퓨터에서 웹 사이트에 접속하려고 합니다. 이때 ① 응용계층에서는 웹 사이트를 접속하기 위한 요청 데이터가 만들어집니다.
3) 전송계층에서 만들어진 데이터를 다른 네트워크와 통신하기 위해 ③의 네트워크 계층에서 헤더를 붙입니다. 또 네트워크 계층에서 만들어진 데이터에 물리적인 통신 체널을 연결하기 위해 ④의 데이터 링크 계정에서 헤더와 트레일러를 붙입니다. (트레일러 : 데이터를 추가할 때 마지막에 추가하는 정보)
4) 이렇게 데이터 링크 계층에서 만들어진 데이터는 최종적으로 전기 신호로 변환돼서 수신 측에 도착합니다.
5) 수신 측은 이제 각 계층의 헤더를 순차적으로 제거하면서 데이터를 전달하고 최종적으로 응용 계층에 데이터를 전달하게 됩니다.
▶ VPN은 무엇일까?
VPN은 Virtual Private Network(가상 시설망)의 약어입니다. 가상 통신 터널을 만들어 기업 본사나 지사와 같은 거점 안을 연결하여 통신하거나 외부에서 인터넷으로 사내에 접속하는 것을 말합니다. VPN은 다음 두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- 인터넷 VPN 인터넷 VPN에는 거점 간 접속과 원격 접속 연결이 있습니다. 둘 다 일반 인터넷망을 사용하는데 거점 간 접속은 IPsec이라는 암호 기술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접속하는 반면 원격 접속 연결은 외부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와 사내 네트워크를 연결하기 때문에 암호화된 통신로를 만듭니다.
- IP-VPN IP-VPN은 MPLS라는 기술을 사용하며 인터넷망이 아닌 통신 사업자 전용 폐쇄망을 사용합니다. MPLS는 폐쇄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삼자에 의한 해킹이나 데이터 변조의 위험이 없어 암호화 기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.
출처 : 모두의 네트워크 - 10일 만에 배우는 네트워크 기초 (출판사:길벗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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